TOP
여남중학교

나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회 261회 작성일 08-02-02 10:16

본문







src="http://cfs9.planet.daum.net/upload_control/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5LnBsYW5ldC5kYXVtLm5ldDovMTA3NzAzNTUvdl8xMV8wLzc3LmdpZi50aHVtYg==&filename=77.gif" width=350 height=250
>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마음


    어느 임금님이 백성들의 마음을 알아보고 싶어서
    밤중에 몰래 길바닥에 커다란 돌 한 개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아침이 되자, 사람들이 그 길을 지나갔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은 돌이 가로놓여 있는 것을 보고는
    "아침부터 재수 없게 돌이 길을 가로막다니!"
    하고 화를 내며 옆으로 피해서 갔습니다.


    관청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가 이 큰 돌을 길 한복판에 들어다 놨지?"
    하고 투덜대며 지나갔습니다.

    뒤이어 온 젊은이는 돌을 힐끔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지나가 버렸습니다.


    얼마 뒤에, 한 농부가 수레를 끌고 지나게 되었습니다.

    돌 앞에 걸음을 멈춘 농부는
    "이렇게 큰 돌이 길 한복판에 놓여있으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을 겪겠어."
    하며 길가로 치웠습니다.


    그런데 돌이 놓여 있던 자리에,
    돈이 든 주머니와 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이 돈은 돌을 치운 분의 것입니다."
    라고쓰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임금님이 써 놓은 것입니다.
    농부처럼 남의 불편을 먼저 헤아리고,

    덜어주려고 하면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 "지혜로 여는 아침" 중에서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