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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딸이아니라 웬수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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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아시스 조회 613회 작성일 08-02-0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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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끝나고 긴나긴백수생활로 접어든 딸아이의 요구조건겁나게 늘어나더라,
주둥이만빼고 쫙 바꿨다.
파마도해야하고 귀도뚤어야하고 구두신고외출했다(발가락이온통물집이생겨도 눈에 확띠는것은 책가방에 교복입은학생들은 영원히 가라여,.....

이쁜아가씨들만보이나봐,
엄마를닮아서 한곳이라도 마음에든곳은없다하고 허벅지는굵어서버렸고 눈썹은어쩌고 ,하다못해 콧구멍이웃을때 커지는것도 문제가있다고 (콧구멍커지는것까지 내가 어떻게책임을지냐고요ㅎ)
할일없으니 거울만쳐다보고 쫑알거린다.(내가못살것다)

돈먹는기계여,..
보수공사비가넘들어간다.학원들넘보내렬고 애쓰덜말고 쬐금은아껴뒀다가 꼭쓸이유가있더랑께요
그려도 엄마의 미모를닮아서 적게든다고 자체평가를했다(끄덕끄덕)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집에서부침게를부쳐보자고 허리를쫄라대서 준비는해준다는 조건으로 동그랑땡,산적,동태부침,....
아이고 말도말어 ,..빵떡을만들어놓고 기름번벅에,...
"시다바리"노름에 죽는줄알았다.9시뉴스에 부침게 부쳐놓은모습을 보면서 너무 인위적으로 만들어놨다고 본인에 솜씨를 덥어보려고한마디하더라 ㅎㅎㅎㅎㅎ
우리부침게는 인간적이라고한다.(손이 안간다)

딸이 아니라 웬수여 내일은 무신일을맹글어올지또몰라
글씨몇일전에는 훌쩍훌쩍울어서 왠일이여했더니,...
소설속에 주인공의 죽음에 가슴이 넘아파서 운다고하잖어
(엄마의 감성은꼭닮아서 ㅎㅎㅎㅎㅎ)

명절앞날에 주책을떠는 나도 40십이요
한숨자고일어났더니, 이시간이여

안전운전들하시고 가족과함께하는 명절들보내시게요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김성문</span>님의 댓글

김성문 작성일

얼어죽을~~~!

이젠
문딩이라고 허네....

진짜 문딩이를 못 봤는가베....
나처럼 뽀~~얀 피부에
칼자국 하나 없는
문딩이를 봤쏘???

에~~헴!

<span class="guest">오아시스</span>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문딩이,..언제또 댓글을

<span class="guest">김성문</span>님의 댓글

김성문 작성일

딸래미가 어무니를 닮았으면
지금쯤

할머니 소리 나오것따...
푸하~~~!

<span class="guest">...</span>님의 댓글

... 작성일

얼어죽을~~~~!
새해에는 더 많이 웃는
부천댁이 되세요.

귀신은 머 하는지 몰러~~~
공주병에 걸려있는

저~~`
애편네
안잡아가고.
헤헿헤

<span class="guest">쏠티</span>님의 댓글

쏠티 작성일

가족이라는 이름이 때론 갈등을 많이 주지만, 지금은
그갈등마저 그리워지는 40대인가보다
북적대는 가족이 정말 그립다.
내가 아이들에게 줄 선물은 부부가 해로하면서 아이들에게 삶자체를 보여주는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아이들 뿌리는 잊지말라고, 일주일에 한번 전화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부 전화하는것을 강요 한단다.
공부 못하는것은 용납해도 이것을 지키지 않을때는 무서운 회초리를 든다고 협박을 해서리 잘지켜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
할수만 있다면 자주 뵙게 하고 싶지만, 아직나는 용기가 없다.
언제쯤 내가 담담하게 가슴으로 아파하지 않고 볼수 있을지..
그래서 나는 내가 종종 참바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단다.
시스야 그래도 너희들이 있어서 참 좋다.
나 이제 아프면 아프다고 솔직해지는 40대가 되었으면..되었으면 싶구나.왠지

3월이 오면 정말 바쁜나날이 될것같다.
아이들이 새벽에 들어와서, 마중도 나가야하고
시스야 너도 가족과 따뜻한 시간 많이 나누고, 행복하렴

자주 볼수없어도 이곳에서 대화하자
나도 아이들 기다리는 저녁시간에 자주 노크할께
너에 글을 읽으면서, 너를 상상할수 있게 해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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