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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하얀 와이셔츠에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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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아시스 조회 558회 작성일 08-07-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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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와이셔츠에 김치자국이 훈장처럼 얼룩이새겨있어도
빙긋이 웃으시며,......

갈치조림 해났다.얼른 밥먹어라
자율학습에 지쳐오는 나를 초저녁잠이 많은 아버지는
여수에 7일장이 열리는날 오시면,피곤함도 잊으시고 기다리셨다.

얼떨결에 아이들의 엄마가되고
20년의 세월이 흐르는동안,..마음한구석에서 아버지생각이 간절하다.

고등학교 3년 자취생활을 하는동안 태풍이 쳐도,
혼자있는 날위해,.....한치의 오차도없이 김치와 쌀이 떨어질까봐
거친바다를 헤치고 달려오셨다.

자식이라는 이름은 품에 있을때라고,.....
꾸리꾸리한 날씨가 부모의 자리를 생각나게한다

세월이 흘러 ,...어느날 ,내딸도 엄마를 회상하겠지

댓글목록

<span class="guest">김성문</span>님의 댓글

김성문 작성일

그 방법을 찾는 것은
나를 두번 쥑인 거야.

ㅎㅎㅎ

<span class="guest">오아시스</span>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하다 하다,..별말을다해ㅎㅎㅎㅎㅎㅎㅎ
(공개수배한다,.조심혀)
*쏠티야,.죽풍을 어쩔그나?니가 어떻게 죽일지 방법을갈챠죠?
ㅎㅎㅎㅎㅎㅎㅎ

<span class="guest">쏠티</span>님의 댓글

쏠티 작성일

언제나 변함없이 구수한 냄새가 나서 편안해지는글..
너에 글과 함께 어렴풋이 생각나는 노~~래
푸~픈물결춤추는그곳 갈매기떼 넘나드는곳
내고향집 오막살이에 향혼빛이 물들어 간다
어머님은 된장국끊~여 밥상위에 올려 놓고
고기잡는 아버지를 밤새워 기다리신다.
.....제목은 가물가물

<span class="guest">김성문</span>님의 댓글

김성문 작성일

와이셔츠를 입은 사람은 누구임까?
1-오랑스
2-아들래미
3-아부지
4-딸래미

겁나게 읽었는데
아직도 답이 나오지 않아서.

정답은 누구인가요?
님아....

ㅎㅎㅎ

한번쯤 다들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부모님의 애뜻한 사랑을 그리워하고 회상 할거에요.

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지
....

한번쯤 전화를 하고
찾아뵙는게 도리인건만

이런 핑게 저런 핑게를 둘러대며
등한시 하고 아둥바둥하면서

당신들의 허리가 점차적으로 휘어가는걸
간과하는지 않은지 ......

언제 기회가 오면
오랑스의 아부님을 함 뵈어야 겠네.
대체 어떤 분이시기에
(그리고
"장인 어르신!"하고 불러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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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장인 영감님!
몽둥이 들고 쫓아 오시겠지.ㅎㅎㅎ)

우리 오랑스의 가슴에
저렇게도 야무지게
각인을 시켰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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