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라도 쌀독에 쌀있고, 삼겹살있으면 만사형통
그날 올거지?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버린 울아이들과 좀더 함께 하려고
아이들과 영화도 관람하고 산행도 계획중이지만
한달에 한번 나를 위한, 가족이 아닌, 나만의 선택된 시간을 보내려구
그시간을 너희들을 위해 비워두려구한단다.
그날 내가 4살 꼬맹이 부터 울아이들까지 좋아하는 특별한 쌈장을 만들어 가도록 할께
내가 만든 쌈장먹고, 아이들이 맛있다고 아우성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르지
그때 만나서 알켜줄께
그날 보자
내가 그리움을 그리움으로만 남게 하지 않을거지?
나는 40대 에만 친구 만나고, 50대에는 애인만들어 유람해야하닌까
지금 많이 얼굴 도장 찍어 주렴
그리고 중부권 남친들!
우리세대는 아직 운전 실력이 집앞실력인지라, 모임있는날은 번거롭겠지만
이웃지역까지 픽업좀 부탁해도 될까요?

쏠티가 부지런하네,....
불경기에 집들이겸 모임이라 축하한다

제법 쌀쌀해진 바람이 옷깃을 꽁꽁 여미게 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처럼 우리들의 만남 또한 꽁꽁 여미고 계시지는 않지요?
우리는 그냥 편안한 세상에 편안한 옛날의 소꿉친구들
너 그리고 나라는 의미에 편안함과, 행복주머니를 나에게 선사하는 그런
친구로 많이 그리고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 우리 함께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