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여남중학교

품안에 자식이라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오아시스 조회 496회 작성일 08-11-17 19:21

본문

고구마한박스 택배붙였다.줄것도 없고 고구마쪄서 애들과먹어라.
...................가슴에 쓰릿한 전율이 온다.......
앞으로 몇번이나 이소리를 들을수있을까?
한해한해,나이를 먹어갈수록 그립고보고싶다.내가 잘못했던 일들이 가슴아프게한다.
첫번째 고구마는 목이메였다....내가 지금 새끼들 붙들고 애지중지한것처럼 우리부모는 더 귀히여기셨는데,....

두번째고구마는 적당히 익은달랑무우 김치에 먹었더니,쥑인다(엄마가 담궈놓는 항아리속 동치미도생각나고 무우투박에썬 나박김치도 생각난다.
..........................................배가터지도록 실컸 고향을 먹었다....................
....................살것같다...........................................

마음이 부르다.
내곁에 오래오래 계셨으면 하는바램이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서나나</span>님의 댓글

서나나 작성일

힘내라, 한밤에 아파하지말고 `~~맘이 아파하면 육신이 상하고 탈이 나니
애들위해서 . 그리고 알거야 너의 사랑과 마음을 건강하자

<span class="guest">쏠티</span>님의 댓글

쏠티 작성일

시스야
그래도 아이들 고등학교 졸업하면, 또 어떤 고배가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때까지만하고
그리고 할수 있다면
맘편히 배낭여행다니면서 50대를 보내겠다는 희망사항이란다.
살면서 움켜쥐려고, 쌓아두려고, 그런 욕심일랑 버리닌까 사는것이 정말 쉽다.

서나야!
오랜만이네
같은 하늘아래에서 우리처럼 행복한 추억을 되새김질할수 있는 아그들도 없을거야
그래서 나는 정말 행복한데, 울아이들에게는 아무런 추억도
줄수 없는 부모가 된것이 이밤 가슴 시리도록 아파오네
너도 건강하렴

<span class="guest">서나나</span>님의 댓글

서나나 작성일

할베는 안 쳐다보지 아자씨가 쳐다보지ㅎㅎ
나도 멍청이 고구마로 만든 빼깽이가 먹고싶다, 안골 친구들 미순,영선,친구들의 빼깽이를 찐 그 도시락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모두 건강하자

<span class="guest">오아시스</span>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아줌씨 정신차리쇼,ㅎㅎㅎㅎㅎㅎ
오십넘으면 지나가는 할베도 않쳐다봐요?ㅎㅎㅎㅎ

<span class="guest">쏠티</span>님의 댓글

쏠티 작성일

먹고싶다. 고구마
그리고 말린 빼깽이도 먹고 싶다.
말린것은 구하고 싶은데, 아직도 이런 작업을 시골에서는 하고 계실까
언제나 구수한 정감어린 글들속에 푹빠져 헤어나오기 어렵게 하네
경제가 어렵고 사람들에 마음이 구름으로 덮힌다 해도, 우리 얼굴보면서
살자꾸나
너가 너무 보고싶어
아마 50인넘고, 내가 할머니가 된다면 그때는 친구들 안보고
애인만들어서 유람이나 다니거야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