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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철부지 아줌마,.......마흔되서야 나이먹는다는것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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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아시스 조회 324회 작성일 08-12-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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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지만,...알바들가고,..... 집지키는 깽깽이와 같은위치가 어느새, 나 인거있지,
이렇게 떼굴떼굴 굴러만 다닐수없어,시장바구니들고 영화관으로 (취미) 직행했지,.........혼자 잘하는것이 싸우나하고 영화관이다.
맴대로 뜨거운물 찬물 시도때도없이 드나들수있어서좋고 영화도 이른아침에 일찍보는재미에 길들여졌다(아줌마 "미쳤어"요즈음 흔한 노래제목처럼,............
애들키워봤자,...다소용없더라 (특히딸은,.....) 그렇게 예비역 조심하라했더니,...첫미팅에서 (싸가지 없는)"오빠"한테 필꽂여서,...
입만열면 오빠타령이고,.......
어떤넘은,....맨날 컴퓨터 앞에서 뿅뿅질하느라,.....
날이 새는지,..밤이 죽을치고 기다리는지,..모르니,
다~~~~~~~~~~~~소용없더라고 ,어떤아줌마 외칩니다.

요즈음들어,..사소한 말에도 서운해지고,.......서나친구의 말처럼 서러워지고 (철이나서그럴까 아니면 우울증초기쯤?....)눈물도 잘나고,......

마흔되서야 철든다고,...어렸을적 고향생각 더욱간절해지고,
새록새록,엄마서운하게 했던것 생각나고 (꼭 너같은 딸나봐라 그러더니,.....애들이 커갈수록 부모님 마음 쪼금은 이해간다.

오늘도 영화관에 두손을꼭잡고 머리가 하얀 할머니와 내또래의 아줌씨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기에 ,....물었지?어떤사이냐고?
친정엄마와 딸이란다.엄마는 서울,..딸은 시흥사는데,중간지점에서 만나 점심도 먹고,..간혹 영화도보고그런다고,.....

난,..한번도영화를 엄마와 본적도,.......
우리엄마가 좋아하는것은 말랑말랑하고 단맛이나는 복숭아 좋아하고 비린음식싫어하고 ,...고작 이정도 감으로안다....

여수에서 들려오는 소식으로 찜질방도 좋아하고 부페도 좋아하고,...........옷이 몇싸이즈 인지도 정확히 모른다?

철부지,아줌마,.....마흔이 되서야 철이들어간다.
(전화드렸더니,...내걱정이 항상첫마디다.)
이것이 부모마음인가보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쏠티</span>님의 댓글

쏠티 작성일

부럽당
난 사춘기 애들하구 전쟁을 선포했는딩
아침에도 학교 등교시켜달라고 얼마나 신경질을 내던지..
2년반을 아침마다 등교시켜주고, 학원시간맞추어 데리러 가준것만 해야지
졸업하는그날까지.....저인간들이 괴롭힌단다.
그래도 눈질끔 감고, 엄마가 지금 20분쉬었다가 출근해야하닌까
걸어가라고 1절만하고 모른척했더니
그냥 가더라
저인간들이 저렇게 나를 괴롭힌다.
알지?
잠이 들었는데, 깨워서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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