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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새벽이 깊어가도 눈망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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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민 조회 401회 작성일 10-04-0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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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시간에 정신이 더 멀쩡해지니 무슨 조환가 ㅠㅠ

어제 눈주위가 묵직해 만사 제치고 일찍 집으로 와버려서 아직 업무를 내려놓지 못해서일까...
어느 친구의 말처럼 40의 인생사가 위태해서 이생각 저생각에 도무지 갈피를 못잡는 것일까...
적막속에 덩그라이 뭉그러진 자신을 보니 어느 하나 뚜렷하게 해논게 없는 것 같고, 그저 해논 것도 제대로 한게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앞으로 해야할 것도 잘 모르겠고, 더욱이 어렴풋이 할 것을 떠올려도 잘 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예전같지 않고.... 참 ㅎㅎㅎㅎ
아차 싶어서 어제 퇴근길에 영준이에게 전화를 한 것은 그래도 잘한것 같다.
"어떻게 갈래?, 누가 간데?"
물론 동창회에 대한 수많은 메시지에도 답하지 못한 것은 무슨 변명으로도 미안함을 씻을 수는 없겠지만....
준비해준 친구들 고맙우이. 그 날 그 곳에서 미안과 감사를 전함세

그래, 결국 옛 동무들을 만나 이 새벽의 뿌연 불면을 풀어야할 것 같다.
친구들의 애띤 주름살에 악수하는 그 날, 동창회를 위해 ㅠㅠ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순천남</span>님의 댓글

순천남 작성일

나영아 에이급[승급]축하혀.

<span class="guest">윤정희</span>님의 댓글

윤정희 작성일

잔잔하게 미소짓는 너의 모습을 보니 참 좋았다....반가웠다...친구야~~^^*

<span class="guest">서나나</span>님의 댓글

서나나 작성일

열심히 살아온것 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 되지않을까 싶은데,,,나도 다가오지 않은 앞날을 좀 끙끙 거리는 편이여 ㅋㅋ
40대면 두려움도 있고 자신감도 떨어지는것은 인지상정 아닌감 ㅡㅡ그래도 힘내고 홧띵 하는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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