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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30년만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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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상택 조회 587회 작성일 01-05-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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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5월28일 미사리 카누조정경기장 잔듸밭에서
만남이 있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
그날이 평일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착각속에 약속을 잊고
올림픽공원옆 어느 건물안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이 연락이와서 서둘러 그곳으로 갔습니다.

실로 30년만의 해후........
만감이 교차하는 만남........

포플러나무 그늘 아래서 준비한 술과 음식을 먹으면서
금오홈에 올려놓은 졸업사진 이야기.
유명을 달리한 동창들 이야기,고향에있는 친구 이야기.
동네 어르신 이야기, 소각장 이야기.
등등의 담소.

유년시절 청운의 뜻을 품고 헤어젔다가 장년이 되어서
만남은 한결 여유롭고 다정다감했으며 통나무로 만들어 놓은
원탁과 같아서 넘 좋았습니다.
어느 운동도 즐길 정도로 건강했으며
어렵게 지금을 이룬 만큼 진지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구성원을 거느리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친구들을
보고 있노라니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했습니다.
야유회가 끝나고도 아시움이 남아 몸팅까지
즐기고서야 귀가 하게 되었습니다.

복잡하고 각박한 도회지에서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으면
고향의 동창 친구 선후배님들을 찾아 보십시요.

강진, 최여광, 김홍주, 김종은, 하상빈
그리고 이쁘고 우아한 우리형수(?)님들
그레이스 웨딩홀의 구성원여러분.
넘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자리를 같이하지 못한
김흥식, 문치원, 이행근, 양종근, 김정식 동창분들도
함께모여 과거를 회상하고 오늘을 이야기하며
내일의 만남을 준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남중 4회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이 진실로 자랑스럽고 보고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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