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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여보 아직도 내 사랑은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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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마 조회 397회 작성일 02-08-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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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은행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은행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으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밤 남편은 아내 몰래
은행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꼇습니다
어느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1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뺐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아내여!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안고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멀마 간내들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서로 이해하고 사랑 하면서
알콩 달콩 행복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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