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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석류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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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녀 조회 315회 작성일 02-09-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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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려고
감추려고
애를 쓰는데도


어느새
살짝 삐져 나오는
이 붉은 그리움은
제 탓이 아니에요


푸름으로
눈부신
가을 하늘 아래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서
터질것 같은 가슴


이젠 부그러워도
할수 없네요


아직은
시고 떫은 채로
그대를 향해
터질수 밖에 없는


이 한번의 사랑을
부디 아름답다고
말해 주어요


이 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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