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네들을 대신하여


그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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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훌쩍 넘어선 나이들이

┃세월에 깊이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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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위에 조촐하게 마련된 음식이

┃준비한 이의 정성을 가늠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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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함이 흐른는 공간에서

┃그들은 서로에 칭찬도 아끼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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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난에 처한 친구에

┃고통도 분담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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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두잔 기울여 가는 술잔속엔

┃더 진한 우정이 쌓여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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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바라보는

┃아낙들 입가엔 흐뭇한 미소가 흐르고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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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우정은 동심으로 이끌고..

┃짓궂은 개구장이와, 어설푼 거리에 악사,

┃수줍은 소년 그리고 삼류 댄서 등..

┃동심은 잠시체면따위에 옷을

┃모두벗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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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은 그들에 변신을 무죄로 일컬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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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들은 그들을 바라보는 동안만큼

┃너무 즐겁고 행복한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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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만난 43 여남 회원님들

┃님들의 깊은 우정에 많은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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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남회를 위해

┃애써줄 회장님 (혜진이 엄마)

┃그리고 살림을 맞아줄 (쌍둥이엄마)

┃수고들 많이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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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여남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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