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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그대는 아직도 봄을 기다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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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경지수 조회 483회 작성일 03-0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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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나가는
과객의 객기 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이 그리 허황된것 만은 아니라네.

빛이 있으면 어듬이 있고
산이 높으면 계곡이 깊듯이,

잔잔한 바다위에서 파도처럼~
인생살이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

지고한 님의 선문답을 들으니
언땅의 햇볓처럼 그리움이 더 하네

고맙고 황송한 부름이지만
지금은 동안거 중이니 넘 찿지 말아주게나.
미안하이~


┃[공명님께서 남긴 내용]
┃명경지수!
┃매봉에 바람불고 구름일땐 그대 도포자락이 初浦를 덮더니만
┃물은 고요한데
┃기척이 없으니 어인일인지
┃어디서 디비져 자는지
┃초야에 묻혀 세속을 觀照하고 계시는지
┃골방 천정 犀生들의 기승도 그리울 때가 있다더니, 참
┃지수상단을 이끌고 만상의 허황을 쫓고 계시지는 않는지
┃스스로 바람이라고도 했고 자유인이라고도 한것 같은데...
┃오늘이 우수이고 몇일 있이면 경칩일세
┃이제 칩거를 접고 나타나시게나



댓글목록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두분 선배님께서 나누시는 대화는
무협지의 어느 대사 인가요.
지나가는 후배가
자꾸 궁굼해
뒤를 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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