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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중학교

파랑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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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린 조회 874회 작성일 02-11-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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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꿈



언젠가 한번쯤 그대 이름 불러 보고 싶어요.

그대가 홀연히 떠날 빈 바다 ...





그대 향한 내 마음은

하늘도 바다도 노을도...

그 무엇도 모르지요.





언제부턴가 나는

잠깐 스친 바람에도

알 수 없는 곡조에도

마음의 울음을 느꼈지요.





먼 훗날 그대가

살며시 다가와 내 울음 물어오면

나 다시 태어나 그대 눈빛 알고 싶었노라

그렇게 대답 할 거에요.





내게 이룰 수 있는 소망 아직 남아 있다면

남은 사랑 주름접어 물결되어

그대나라 가고픔 이에요.

하늘도 바다도 여명의 축복에 살겠지만

새벽 순결한 파도에

나의꿈과 소망도 그대나라 가고픔이에요





그대는 날마다 내 혼을 뺏어 버리죠.

넋 잃은 나는 유리문에 갇혀 울고 있고요.

그 문을 부수고

내 넋 따라 훨 훨 날고 싶지만

그 유리는 나 살아 깰 수 없는 견고함이죠.





빈 바다에 가면 그댈 볼 수 있을까...

그 바다에 내 얼굴 비추면

그대 모습 금빛 되어 웃어줄까....






날마다 빈 상처가 두려워

그대 뒷모습만 서럽게 그리다가 노을을 보지만

날마다 그대생각 마지막 남을 그리움이지요.

그대는 내 마음의 아름다운 평화에요.

평화의 들녘엔 한가로운 파랑새가

날마다 날마다 날고 있어요.

*애린*






*애린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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