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조잘거리며 함께 걷던 그 길이 지금 바로 내앞에서 빙빙 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이 내 폐부 속 깊숙히 들어오는 듯하다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
잔잔한 해송
동백나무 숲
대나무 밭
군데군데 수줍게 숨어 있는 맹감나무
아치형의 멋드러진 나무들
예쁜 구름 다리를 건너자
안녕하세요 하며 반갑게 인사 나눴던 광양아줌마 아저씨들
3코스 트래킹 너무 좋았던 추억이네요.

바다와 숲에서 훅! 하고
풍겨 나올 것만 같은 초록 향이
하루를 마감하는 마음을
단번에 끌어당기네요.
활처럼 휘어졌다가 사라지는
저 수평선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금방이라도 바다가 스르륵 일어나
덮칠 것만 같은데요.
잠들면 저 바다에서
수영하는 꿈을 꾸는 건 아닌지......
귀한 영상 잘 감상했습니다 ^^

3코스는 마을 언니, 동생.내가 제일
많이 운동코스로 애용하는 코스네요

올 여름은 너무 더워서 잠시 중단

곧 서늘한 가을이 오면 또 다시 즐겨 다닐 듯

동영상으로 감상을 하니 또 새로운 길! 새로운 느낌!

멋진 동영상 감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