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2/2. 매봉전망대의 3코스, 섬가옥의 2코스, 대부산과 비렁길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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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라도리 조회 253회 작성일 23-05-06 10:25본문
비렁길 3코스 – 비렁길의 하이라이트 매봉
5코스의 비렁길 중 매봉으로 향하는 3코스가 가장 경사가 급한 코스로 이어진다.
숲길을 따라 상승을 하면…
시원한 비렁길 해안이 펼쳐지고…
비렁길5개 코스중 가장 조망이 좋은 매봉전망대가 있는 매봉이 보인다.
두개의 해안절벽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도 있고...비렁길5개의 코스중 가장 신경을 많이쓴 비렁길 3코스
슬금 스글 숲길을 오르면 비렁길 최고의 전망대인 거대한 매봉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찔한 금오도 비렁에 살짝 올려놓은 비렁길3코스 매봉전망대.
섬에 있는 전망대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전망대인 매봉전망대...
비렁길3코스는 비렁길1코스와 더불어 금오도 비렁길을 대표하는 코스다. 다만 오르내림이 다소 있어 비렁길 다른 코스보다는 힘든 편에 속하나 매봉에서 보는 남해바다의 전망은 비렁길 코스 중 최고이며,특히 매봉전망대는 섬에 있는 전망대중 최고에 속한다는 생각이다.
비렁길2코스 - 섬가옥의 특징을 볼수 있는 비렁길2코스
두포에서 직포로 이어지는 비렁길 2코스는 비렁길 코스 중 가장 평이한 코스로
찾는 이도 적으며...
비렁길스러운 맛도 다른 길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비렁길2코스에서는 섬사람들의 치열한 삶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자연으로 부터 삶을 유지하기 위한 섬사람들의 가옥...
돌을 이용해 바람으로 부터 삶을 지탱할려고한 치열했던 삶의 모습....
두포의 상징과도 같은 두포마을앞에 으리하게 서있는 병풍바위를 보며, 두포에서 비렁길 2코스는 끝이난다. 그리고 두포에는 개업시점에 들러 인연이 된 소나무집 칼국수가 있다.
아주머니의 인심은 넉넉하며 또한 손맛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김치맛은 남도의 김치 답다. 소나무집에 들려 파전으로 간단히 배를 채운 후 밥과 김치를 얻어...금오도의 최고봉 대부산으로 향한다.
비렁길 1코스와 매봉산 - 금오도 최고봉 매봉산과 비렁길의 아이콘 미역널방
비렁길 2코스이 시점인 두포로 하강을 한다. 소나무집에 들려 보급을 위해...
파전과 김치로 막걸리 한 잔을 한 후... 두 분한테 인사를 드리고...
맛나는 김치와 밥 한 그릇을 얻어...
남면으로 향하는 도로를 넘어 냉수동으로 넘어간다.
냉수동에서 매봉산 방면으로 향하는 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냉수동에서 매봉산 능선으로 향하는 길은 생각보다 명확하지만...
냉수동에서 여천 삼거리까지는 어두침침한 숲의 연속이다.
두 개 정도의 전망이 제로인 봉우리를 넘고...
숲을 들락 날락하며...
여천삼거리에 도착...냉수동에서 여천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를 알 수 있었다. 전망도 나오지 않는 숲길의 연속..ㅎㅎ
대부산 근처에 오니 전망이 터지고...
하루해가 슬금슬금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비렁길 5,4,3,2 그리고 대부산으로 이어졌던 하루…아침해를 바라보며…
비렁길1코스를 만나기 위해…
오래전 다 쓰러져 가던 정자가 있던 자리에는 깔끔하게 전망대로 새로 자리를 잡고 있고...
매봉 전망대와 더불어 비렁길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비렁길의 시작점인 함구미 선착장에서 금오도 비렁길은 끝이 난다. 둘레길이 유행처럼 번져 나갈 때 만들어진 둘레길이지만... 과거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잘 유지되고 가꾸어지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
비렁길은 대한민국 섬 중 30번째로 큰 섬인 금오도. 서쪽 해안절벽을 따라 이어진 길로 전망도 탁월하며 코스의 난이도도 적당하여 누구나 걷기에 부담 없는 길이다.
이 길을 걸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스토리가 있다면 더 없이 멋진 길이 될 거라는 생각을 한다. 비렁길 구간에 있는 마을은 섬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방문객들이 구간 구간을 지나며 살짝 볼 수도 있어 더없이 좋은 형태의 길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눈으로 즐기는 것은 잠시 뿐이나...머리나 가슴으로 받는 느낌은 그 지속성이 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