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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과 야사

"속평굴" 보물에 관한 전설(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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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지기 조회 2,373회 작성일 09-03-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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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마을의 동쪽 끝 소리도 등대 밑에 속평굴(일명 솔팽이굴)이란 동굴이 있는데 옛날에 네델란드 상선이 이 근해를 항해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동굴쪽으로 밀려 난파되었다 한다. 이 배에 탔던 사람들은 거의 다 죽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한 사람이 배에 싣고 있던 보물들을 상자에 담아 동굴 속 어디엔가 감춰두고 홀로 본국으로 돌아갔다 한다.    그 후 시간이 꽤 흐른 1972년, 난파 시에 살아서 돌아갔던 네델란드인의 3세가 한국 캬츄사에 근무하려고 한국에 오게 되었다한다. 어느날 이 네델란드 인이 보물지도를 내놓고 보물얘기를 하는 것을 같이 근무하던 연도출신 손연수씨가 자세히 보니 연도가 확실해 (보물지도 상의 표시에는 SOJODO로 되어 있었다 함) 제대 후에 동굴 탐사를 시도해 보았으나 동굴 안쪽이 막혀 별다른 것을 발견하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굴속 어디엔가 보물이 숨겨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굴속으로 들어가면 동부마을 부엌 속에서 누룽지 긁는 소리까지 들렸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어 굴이 동부마을 밑에까지 이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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