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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안초등학교

심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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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 조회 456회 작성일 01-12-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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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넘 심심 하다
그냥 시 한편 적어봤당 ^.^**


바다의 말

바다가 내게 말한다
바다가 내게 말하려 한다
바위에 붙은 굴의 귀에다
바다는 바다의 소리로 말한다

내게서 달아나
파도에 밀려다니는 꿈
살갗에 끈적이는 인간 비린네
보다 진하게 나를 적시고
나는 바다의 소리를 듣지도 못한 채
밤마다 내리는 안개
그 한 쪽을 돌아서며
잠들지도 않은 채 떠돌고 있다
바다는
아무련 말도 하지 않는다
바다는 말할줄도 모른다


진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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