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여남고등학교

학교운동장에서 추억을 되돌리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동화 조회 392회 작성일 02-09-25 11:34

본문

고향으로 가는길은 그래도 꿈에 부풀었다
늙으신 부모님도 뵙고 또한 친구들도 만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그래서 내려가는 길이 힘들지 않더구나
고향에서 첫날밤...
모처럼 동네 선후배들이 모여 낚시를 하였고 소주에 방금 낚아올린
생선회를 먹는 그 기분..
한동안 잃어버렸던 고향의 참맛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음날 학교까지 걸어서 가봤다 . 걷기는 참으로 오랜만이다
우리 학교 다닐땐 꼬불꼬불하던길이 이제는 반듯하게 되었고
차량운행도 많더구나. 학교에 도착에 운동장을 거닐다 보니
15년전 우리 학창시절이 너무나도 그립더구나
한동안 학교를 떠나지 못하고 추억에 잠겼었다
그때 그 친구들은 다들 어디에서 살고있는지 궁금도하고
정다운 학교를 뒤로하고 집으로 오는길은 너무도 쓸쓸하더구나
친구들아..
고향내려가거든 학교에도 한번씩 들러보도록 하거라
그곳은 바로 한때 우리들의 보금자리가 아니었던가
끝으로 친구들의 건강을 빌어본다
안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