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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초등학교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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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향수 조회 105회 작성일 02-06-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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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를 맞고 나서 느끼는 고향은 언제나 가슴 찡한 그리움.. 그 고향에서의 추억은 가슴 밑바닥에 녹아나는 애잔함....
누군가를 이렇게도 사랑하고 그리워해보았을까?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가슴아림...
갈 수 없음도 아니련만...찾아가도 머리 숙여 들어갈 내 쉴 곳 없고
내 소중한 추억이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함에 ...
고향땅 마음껏 밟고 오는 친구가 매우 부러워라.
조그만 포구..아름드리 동백나무..자밤나무..천수답에 의존하는
언덕배기 비탈진 보리밭,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던 고구마순....
내가 다니던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속의 초등학교..
너무도 아름다운 내 고향,
꿈속에서 매일 만나던 우학리 포구, 갯벌에서 조개캐던 기억..
아름다운 포구가 아름다운 섬이 그자리에 그냥 지키며 기다려줌이
너무나도 감사했다네..고향 소식 전해주게나 둥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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