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여남초등학교

향수에 젖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둥이 조회 95회 작성일 02-06-02 12:46

본문

어제는 그동안의 향수를 달래려 고향에 다녀왔다오
정말 너무나도 변해버린 고향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한다오
비록 하룻동안의 고향길이었지만
고향 구석구석 모두다 향수를 뿌리고 왔다오
특히 우학에서 송고로 가는 일주도로는
제주도 서귀포를 연상케하는 곳이다오

난 고향을 찾을때면 언제나 차를 동행한다오
어제도 역시 그 일주도로를 드라이브했다오
그리고 초등학교를 들러 봄이면 우리들의
가슴을 무척이나 아프게했던 계단옆 벗나무를 보았다오

초등학교 4학년시절~~~~
우리교실은 그계단위에있는 조그마한 두개교실이였다오
어김없이 봄이면 찾아오는 그 탐스런 벗나무 열매들....
난 그 벗나무 밑에서 30년전 그때일을 기억했다오
고무신짝으로 있는힘 다하여 던져서 그 벗나무 열매를
따먹다가 여선생님에게 들켜 계단위에 무릎꿇고
벌받던 그때 나와 우리친구들의 모습을 ~~~~~
지금은 다들 어디에, 그리고 무엇하며
살고있는지?
정말 보고픈 친구들의 모습들이 잠시나마 나의 뇌리를
스쳐갔다오......

고향 향수가 가시기도전에 난 오늘도
회사에 출근했다오 ( 뭔 팔자가 이런지~~~~)
향수님의 글을보니까 갈려던 향수가
다시 나의 가슴에 와 닿소

향수님!!!!
어디에사는지, 그리고 누군지는 모르지만
우리 여남초등 49회 졸업생인것은 사실이니까
이제 나에게도 향수를 뿌려줄 용의는 없는지요?
기달리고 있겠소 이둥이는 언제까지나~~~~~
그리고 앞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주길 바라오
그럼 오늘도 즐거운시간되길~~~~

--- 둥이가 ( 011-638-4373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금오열도.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