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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남초등학교

☞ 향수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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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향수 조회 93회 작성일 02-06-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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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님께서 남긴 내용]
┃ 어제는 그동안의 향수를 달래려 고향에 다녀왔다오
┃정말 너무나도 변해버린 고향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한다오
┃비록 하룻동안의 고향길이었지만
┃고향 구석구석 모두다 향수를 뿌리고 왔다오
┃특히 우학에서 송고로 가는 일주도로는
┃제주도 서귀포를 연상케하는 곳이다오

┃난 고향을 찾을때면 언제나 차를 동행한다오
┃어제도 역시 그 일주도로를 드라이브했다오
┃그리고 초등학교를 들러 봄이면 우리들의
┃가슴을 무척이나 아프게했던 계단옆 벗나무를 보았다오

┃초등학교 4학년시절~~~~
┃우리교실은 그계단위에있는 조그마한 두개교실이였다오
┃어김없이 봄이면 찾아오는 그 탐스런 벗나무 열매들....
┃난 그 벗나무 밑에서 30년전 그때일을 기억했다오
┃고무신짝으로 있는힘 다하여 던져서 그 벗나무 열매를
┃따먹다가 여선생님에게 들켜 계단위에 무릎꿇고
┃벌받던 그때 나와 우리친구들의 모습을 ~~~~~
┃지금은 다들 어디에, 그리고 무엇하며
┃살고있는지?
┃정말 보고픈 친구들의 모습들이 잠시나마 나의 뇌리를
┃스쳐갔다오......

┃고향 향수가 가시기도전에 난 오늘도
┃회사에 출근했다오 ( 뭔 팔자가 이런지~~~~)
┃향수님의 글을보니까 갈려던 향수가
┃다시 나의 가슴에 와 닿소

┃향수님!!!!
┃어디에사는지, 그리고 누군지는 모르지만
┃우리 여남초등 49회 졸업생인것은 사실이니까
┃이제 나에게도 향수를 뿌려줄 용의는 없는지요?
┃기달리고 있겠소 이둥이는 언제까지나~~~~~
┃그리고 앞으로 좋은글 많이 올려주길 바라오
┃그럼 오늘도 즐거운시간되길~~~~

┃ --- 둥이가 ( 011-638-4373 ) ---

┃ 그래 맞아. 참으로 오랜 기억속에 묻혀 있던 추억이야..
그 벚나무 열매는 참으로 달콤했었어. 4학년 때의 친구 모습이 연상 되는 듯하다. 넌 참 공부만 잘했던 게 아니라 어지간한 개구장이
었던가보지? 순하고 부끄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아름다운 고향모습 나 또한 보고 싶어.다른 친구들도 모두..
너네 사진 올려놓은 것보니 기억나는 얼굴들이 많았어.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 많던 시절의 친구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거의 시인을 능가하는 친구들의 감성또한
너무 아름답고.. 아름다운 곳에서 살아서 그런가봐..
보고싶다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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