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오는 언덕에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성수 조회 859회 작성일 03-03-05 09:05 본문 ♣ ♣ ♣ ♣ self.moveTo(0,150); ♣ self.resizeTo(998,200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Sorry, your browser doesn't support Java(tm).♣ ♣ 봄이 오는 언덕에서 겨울밤은♣ ♣ ♣ 가슴에 별을 안은채 ♣ ♣ 검은 망또를 펄럭이며 ♣ ♣ 눈이 쏟아지는 언덕을 넘어♣ ♣ 조용히 내 창문앞에 다가온 ♣ ♣ 겨울밤은 ♣ ♣ ♣ ♣ 망각의 잔을 들이켜서♣ ♣ 오랜 세월동안 잊고 있었던 ♣ ♣ 가슴 저린 님의 소식을 담은♣ ♣ 편지 두루마리를 ♣ ♣ 던져주고는♣ ♣ ♣ 머리에 쌓인 눈을 털면서 ♣ ♣ 곧 봄 향기를 안고 올 ♣ ♣ 새벽 때문에 창가에서♣ ♣ 초조하게 ♣ ♣ 서성거렸습니다 ♣ ♣ ♣ ♣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 하늘길을 걸어♣ ♣ 슬프게 떠났던 님은 ♣ ♣ 잊혀져버린 사랑을♣ ♣ 안타까워했습니다♣ ♣ ♣ 난 희미한 추억속의♣ ♣ 그림자처럼 여겼던 세월이 ♣ ♣ 부끄러워 울고 싶었는데 ♣ ♣ 어느새 새벽이 봄을 안고♣ ♣ 찾아왔습니다♣ ♣ ♣ ♣ 겨울밤은 서둘러♣ ♣ 채 읽지 못한 ♣ ♣ 편지 두르마리를♣ ♣ 주섬 주섬 담고 ♣ ♣ 떠나려 했습니다♣ ♣ ♣ ♣ 난 너무 아쉬워 ♣ ♣ 걸음을 멈추길 원했지만♣ ♣ 겨울밤은 가볍게 몸을 떨더니♣ ♣ 비틀거리며 봄이 오는♣ ♣ 언덕으로 사라졌습니다.♣ ♣ ♣ ♣ ♣ 8th.Feb.2003. 김연옥♣ ♣ ♣ 수정 삭제 목록 답변 글쓰기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