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오랜만이네!
핑게겠지만 너무바빠서 이렇게 늦었네.

어뗗게 잘 지내고 있는지
다른 친구들도 잘 있는지 궁금하네
그리고 여름 휴가계획은 어떠한지
고향쪽으로 오게되면 연락주게나
오랜만에 소주나 한잔 하세
요즘 여수에는 하모회가 맛이 있다네
내가 사기로 했지....

그리고 기쁜 소식이 있다네
얼마전 우리 아기(남자)가 태어났네
요즘 아이 보는 재미로 살고있네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게

휴가 올때 꼭 연락 주시게
기곤이, 덕윤이, 택이도 같이
올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일께
잘 지내소

- 2002. 7. 23. 여수에서 김 영 배 -